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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자료실

  • 제3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 《 2010 》
  • 등록일  :  2010.11.15 조회수  :  22,774 첨부파일  : 













































































  •        2010년 11월 15일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범죄피해자의 인권보호를 염원하는 많은 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국립 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 제3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는 황희철 법무부차관, 이용우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 윌 말링 미국 피해자지원연합(NOVA)사무총장, 박민식 국회의원 등 내빈과 센터 위원 및 종사자, 범죄피해자 등 600여명이 넘는 참석자로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 챔버의 “피가로의 결혼” 등 감미로운 선율로 막을 연 이날 행사는 천안ㆍ아산 홍보대사인 손범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더욱 뜻 깊었는데, 특히 국경을 초월한 범죄피해자 상호지원을 약속한 미국 피해자지원연합(NOVA)과의 MOU체결로 새로운 장을 여는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 참여하는 보람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피해자와 함께한 순서에서 남편을 불의의 범죄피해로 잃은 네 자녀를 둔 엄마가 가슴 절절한 사연을 들려주었고, 체험수기 공모 우수작 시상자인 방화피해자가 화상의 상처보다 마음의 상처를 이겨내는 일이 더 힘들었다는 내용을 이야기할 때는 모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범죄피해자 지원에 노력과 정성을 다한 센터와 개인에 대한 포상이 있었는데 일일이 공적내용을  소개할 때마다 노고에 대한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가 터져 나왔고, 범죄피해자의 케어활동 및 센터와의 업무공조 유공자로 연합회장 표창을 받은 서울경찰청 이재은 경장이 정복을 착용하고 절도 있는 모습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피해자의 애틋한 사연이 영상으로 소개되고 직접 사연을 듣느라 조금 숙연했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문화공연에서는 피해자의 닫힌 마음을 열어주기 위한 신명나는 난타공연과 국민가수의 칭호를 받고 있는 인순이가 “힘들어도 포기하지 마십시오. 꿈은 꿈을 꾸는 사람에게만 이루어 집니다” 라는 따뜻한 위로의 말과 함께 “거위의 꿈” 등 자신의 대표곡을 혼신의 힘을 다해 연이어 열창하여 열렬한 박수와 환호를 받았습니다.







           미국피해자지원연합(NOVA)과의 업무협약, 피해자 자조모임, 피해자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상물, 체험 수기, 문화공연 등 의미 있고 특색 있게 진행된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결코 아무나 할 수 없는 범죄피해자지원이라는 소중한 일을 하고 있다는 뿌듯한 긍지를 느끼면서 전국에서 모인 참석자들과 따뜻한 악수 속에 다음 기회에  더욱 보람있는 자리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늦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헤어짐을 아쉬워했습니다.

     






     * 韓ㆍ美 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MOU체결 *